TV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은 네이버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실제 배우가 등장하는 현실 세계와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된 유미의 세포 세계가 결합된 새롭고 흥미로운 형태의 영상 콘텐츠입니다.
로커스는 애니메이션, 게임, 시네마틱, 광고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이 프로젝트의 3D 애니메이션 부분을 담당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는 2D 원작의 강점인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3D로 재미있고 예쁘게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언리얼 엔진 도입을 통한 파이프라인 변화
기존 파이프라인에서는 모델링부터 렌더링까지 주로 마야(Maya)에서 작업이 이루어졌지만, 언리얼 엔진을 도입하면서 라이팅과 렌더링 파트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었습니다.
언리얼 엔진은 룩뎁부터 실시간 라이팅, 렌더링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활용되었습니다. 캐릭터와 프롭은 블루프린트를 통해 스켈레톤 메시와 지오메트리 캐시 시퀀스를 결합하여 제작했으며, 배경은 랜드스케이프와 폴리지를 사용했습니다. 특히 유미 마을 외곽의 사막은 랜드스케이프를 활용하여 장면을 구성했고, 마을 건물들은 모듈식으로 작업하여 언리얼 엔진 형태로 구성했습니다. 이펙트 역시 블루프린트 컴포넌트나 나이아가라 시스템을 품은 블루프린트 액터를 통해 구현되었습니다.
언리얼 엔진 활용의 주요 장점
언리얼 엔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실시간 라이팅 기능입니다. 기존에는 라이팅 아티스트가 빛을 예상하며 설치해야 했지만, 언리얼 엔진에서는 라이트를 설치하면 에셋에 즉시 반영되어 라이트 블리딩 효과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렌더링 퀄리티 측면에서도 기존 파이프라인 대비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작업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유미의 세포들' 드라마를 기존 방식으로 렌더링했다면 약 20배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작업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품질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클라이언트 만족도 또한 높았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효율적인 매트리얼 제작 방식입니다. 코어 매트리얼을 만들고 이를 인스턴싱하여 무수히 많은 인스턴스 매트리얼을 생성하는 방식은 수정 작업에 매우 용이했습니다. 특히 중요한 문제 수정 시, 코어 매트리얼의 파라미터 하나를 변경하는 것만으로 모든 인스턴스 매트리얼의 값이 한 번에 바뀌는 큰 이점이 있었습니다.
향후 프로젝트 계획 및 언리얼 엔진의 중요성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언리얼 엔진 파이프라인을 성공적으로 내재화하여 효율적이고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를 제작할 준비를 마쳤습니다. 현재 이 기술을 기반으로 '유미의 세포들' 시즌 3을 제작 중에 있습니다.
저희는 언리얼 엔진이 향후 계획하는 모든 프로젝트에서 매우 중요한 핵심 기술 요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